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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발표는 바라티에 팀입니다.
식당을 선택할 때 맛이나 가격, 양 말고도 사회적 기여도가 또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바라티에 팀은 '십시일반'이라는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식당은 목표 매출액을 적고, 그걸 달성하면 기부를 하구요, 소비자는 아이폰 앱을 통해서 식당의 기부현황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는 식당을 고를 때 기왕이면 기부를 많이 한 식당을 찾아 갈 수 있구요. 또 기부가 필요한 기관은 물품 기부 요청을 십시일반을 통해 요청할 수 있구요.

바라티에 팀이 구현한 십시일반의 마스코트는 숟가락과 밥.
36시간동안 얼마나 많이 숟가락과 밥을 그리고 보았으면, 바라티에 팀은 눈 감으면 숟가락과 밥이 둥둥 떠다닌다고 했습니다. 다른 팀 사람들이 식사 시간에는 잠시 작업으로부터 해방되었다면, 바라티에 팀은 식사 시간 조차 작업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는 후문. 눈 앞에 레알 숟가락과 밥이 있는데 어떻게 딴 생각이 나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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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는 바라티에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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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발표는 위팜(WeFarm)팀입니다.
위팜팀은 도심 텃밭 농장과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디지털 플랫폼 의 구현을 맡았습니다. 마치 '위룰'을 보는듯한 익숙한 인터페이스를 보여주었구요 : ) 진짜 게임을 하는 것처럼 기르고 싶은 작물을 선택해 기르고 판매할 수 있습니다. 또 자신의 위치에서 가까운 농장을 검색하고 원하는 작물이 있는지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위팜팀은 9개의 팀 중 어찌보면 가장 우여곡절이 많은 팀이기도 했습니다. 몸이 많이 안좋아서 입원을 할 팀원도 있었고, 가족분이 많이 아프셔서 결국은 참여를 못하시겠다는 팀원도 있었습니다. 순식간에 팀원이 확 줄어서 캠프 참여 자체가 가능할까를 고민하실 정도였다고 하네요. 못오실 줄만 알았던 분들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캠프 현장에 '짠'하고 나타나셔서 손이 안 보일 정도로 작업을 해주셨고, 그래도 남은 작업은 디자인, 개발 십시일반을 통해 해결하는 훈훈한 모습도 있었답니다. 또 조금은 생소할 수도 있는 도시 농업에 대해 공부까지 하시면서, 어려운 난관을 뚫고 완주를 마치신 위팜팀,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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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발표는 트리잉(Treeing) 팀입니다.
트리잉팀이 구현한 아이디어, '당신의 나무를 심어드립니다' 는 4월 1일부터 한 달 간의 공모전이 끝나고 네티즌 투표가 있었는데요, 그때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아이디어였습니다.

트리잉은 자투리 땅이나 환경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나무 심기를 통해서 환경 격차를 해소하고 또 지구 온난화에 작은 기여를 할 수 있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SNS를 접목해 나무를 십게 심고 기부할 수 있도록 했고, 나무를 기부하면, 기부자의 아이디를 이름으로 한 가상 나무가 온라인에서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이러한 재미 요소를 통해서 보다 쉽고 재밌게 나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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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 잘한다~!! 트리잉팀의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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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발표를 맡은 트윙클 팀은 '우리 동네 사람들' 이란 아이디어를 구현했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지난 4월 22일에 있었던아이디어 수다모임 에서 나온 아이디어랍니다.

"혼자 사니깐 택배 받기가 참 힘든데, 누가 좀 택배를 받아 줄 순 없을까", "1년에 한 두 번 쓸까말까한 공구세트를 사야되나? 옆집하고 나눠쓰면 좋을텐데..", "혼자 애기 보기가 너무 힘든데, 육아하는 사람들과 정보도 나누고, 급할 때 서로 애기도 봐주면 어떨까"

이 아이디어는 SNS와 위치기반서비스를 통해 도움, 정보, 재능, 시간을 동네를 기반으로 나눌 수 있도록 구현되었습니다. 
그런데!!!
작업 마감을 코 앞에 두고 서버가 날아가는 불운의 사고를 당하고 맙니다. 공정률은 다시 30%로 떨어지고, 눈 붙일 준비를 하던 트윙클 팀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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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유실사고를 겪은 트윙클 팀.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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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발표는 토마토팀의 '시장을 찾아서' 입니다.

재래시장의 '재래(再來)'는 과연 가능할까요?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들이 시행되면서 재래시장 상품권이라든가, 재래시장과 연계된 저렴한 지역관광상품까지 사실 재래시장과 관계된 정보는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이를 잘 알고 또 잘 활용하는 사람들은? 이 정보들을 쉽게 알 수 있는 채널들은?
네,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토마토 팀은 여기서 착안하여, 모바일 웹과 앱을 활용하여 전국의 1,089개 재래시장의 위치, 행사 등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발표를 맡은 양석원(이장)님은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와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 약장수를 방불케 하는 재미난 설명으로 순식간에 재래시장 증강현실을 보여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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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발표는 6-Pack팀의 '친절한 우리 기사님' 이었습니다. (서비스 이름은 '친절버스'로 바뀌었습니다.)

팀 이름이 왜 6-Pack일까, 발표 때 식스팩 세레모니라도 할까 내심 기대를 하였지만(^^;;), 6조여서 팀이름을 그렇게 정했을 뿐이시라네요.
교통불편신고엽서는 버스에 늘 비치되어 있고, 그 사실을 누구나 다 알 정도로 '신고'정신은 언제어디서나 투철하게 발휘되도록 준비되어 있지만, 친절한 기사님을 칭찬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루 평균 567만 명이 버스를 이용한다는데 이래서야 될까요?

시민들이 친절한 버스 기사님을 칭찬하고, 또 연말엔 시민이 베스트 친절 기사님도 뽑고, 뽑힌 기사님 버스엔 플랜카드도 걸어보자는 아이디어는, 아이폰 앱을 통해 친절 기사님 칭찬하기, 같은 버스를 탄 승객과 이야기 공유하기, 내 친구에게 내가 현재 타고 있는 버스 번호 알리기 등의 서비스를 담은 어플리케이션으로 구현되었습니다.

앱스토어에 테스트 버전 등록까지 마친 6-Pack팀. 어플이 구현되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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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발표는 NHN에서 참여한 '컬쳐펀드'팀입니다. (서비스 이름은 '아트펀드')

창작을 위한 품앗이 펀딩 은 예술가들이 예술 활동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소액 펀딩 웹 사이트를 구현하자는 아이디어입니다.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이나 활동 계획을 웹 사이트에 올리고, 관심있는 네티즌들이 예술가나 작품 활동에 소액 투자하는 것입니다. 기부가 아니라 투자라는 점이 기존의 서비스와 차별이 되는 거죠. 예술가가 설정한 목표 금액에 도달하면 그 돈을 받지만, 도달하지 못할 경우 투자금액은 전액 환불됩니다.

그런데..
발표자의 모습이 좀 독특하죠?
36시간 동안 모니터를 떠날 수 없었던 탓에 눈이 많이 충혈되고 또 너무 시려서 선글라스를 낄 수밖에 없었답니다. 36시간의 작업이 얼마나 고된 작업이었는지 다시 한번 느꼈지만, 그 모습이 너무 재밌어 또 한 참을 웃었답니다. 죄송스럽고 또 고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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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번째 발표. 마이크로소프트 MVP로 구성된 '소셜인(Social 人)팀입니다.

재능기부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웹 서비스 '프로보노브릿지'는 사진, 노래, 음식, 영어 등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 싶은 사람과 바로 그 재능이 필요한 NGO,NPO등을 연결하는 웹 사이트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단체나 기관은 필요한 내용을 등록하고,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 싶은 사람은 자신의 재능과 참여 가능한 지역을 등록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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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 발표. Daum에서 참여한 '세바퀴'팀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자전거 정보 아카이브에 대한 아이디어'우리가 만드는 Fun한 자전거 도로'  는 세 바퀴를 가지고 굴러갑니다.

'나누고' 바퀴에서는 자전거 도로 가까이 있는 화장실, 자전거수리점 등에 대한 정보들을 나눌 수 있고, 또 훼손된 자전거 도로에 대해 신고도 할 수 있습니다. '추천하고' 바퀴에서는 자전거 타기 좋은 길에 대한 정보를 추천하고 공유하고,  '함께하고'바퀴에서는 자전거를 함께 탈 사람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구글 맵 API, XE 보드 솔루션 등을 사용함으로써 '심한' 개방성 또한 보여주었구요, 차후 지도를 기반으로 정보도 찾을 수 있고, 증강현실을 활용한 아이폰 앱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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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으로 참여하신 (왼쪽부터)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허진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정지훈 우리들병원 생명과학기술연구소장, 문효은 다음세대재단 대표, 권찬 한국마이크로소프 이사, 권혁일 해피빈재단 이사장님

근 두 시간 동안 진행된 발표를 마치고, 심사위원님들이 심사를 위해 자리를 이동한 현장에서는 또 재미난 이벤트가 펼쳐졌습니다.


갑자기 목욕가방을 들고 나타나신 컬쳐펀드의 이철혁님은 '베스트 드레서'상을


 "끊임없이 먹어"상의 영예는 소셜인팀의 장미연님에게로~


모니터로 얼굴이 빨려들어가는 신공을 보여주신 트리잉 팀 조수현님께는 목베개의 은혜가


이제 드디어 발표 및 시상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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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에게는 300만원, 2등에게는 200만원, 3등에게는 100만원의 상금, 그리고 참여한 모든 팀에게 부상이 주어졌습니다. 어쩔 수 없이 등수를 나누었지만 36시간 동안 애쓰고 고생하신 모든 분들이 주인공이라는 것!!!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지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36시간이 끝나고 이제 드디어 헤어질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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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에 서로 메시지를 적어 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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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사진을 하나 쾅! 박고 소셜이노베이션캠프가 끝났습니다.

꿈만 같았던 36시간이었습니다.
서로 모습이 조금씩 다르지만 공동의 꿈을 함께 꾸었던 아름다운 36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땀 흘리고, 꿈 꾼 36시간은 우리 사회의 새로운 한 페이지가 될 것입니다.
시간과 재능을 기꺼이 나누어
우리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신 여러분이 소셜이노베이션의 주인공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셜이노베이션상 : '친절 버스' (6-Pack 팀) http://www.theroad.co.kr.

▲ 소셜임팩트 상 : 'Let's Market' (토마토 팀) http://letsmarket.kr/

▲ 소셜인스퍼레이션 상: ' Treeing' (트리잉 팀)  http://www.treeing.co.kr

▲ 해피 이노베이션 상: '십시일반' (바라티에 팀) http://10spoons.com

▲ 판타스틱 이노베이션 상: 'Our Farm' (위팜 팀) http://ourfarm.co.kr

▲원더풀 이노베이션 상: '우리동네 사람들' (트윙클 팀)

▲ 즐거운 변화 상 : 'Fun Riding' (세바퀴 팀) http://funriding.org.

▲ 우리의 경쟁력 상 : Art  Fund (컬쳐펀드 팀) http://dev.naver.com/projects/artfund

▲ 소셜 포텐셜 상:  socialin (소셜인 팀)  http://sociali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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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소셜이노베이션캠프가 열렸고, 그리고 자아아알~ 끝났습니다.
왜 이제 후기를 올리냐고 물으신다면,
털썩...

                                            6월 18일 금요일

지난 6월 18일 금요일 자정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해쉬태그 #sicamp36은 내내 트위터의 '오늘의 단어'였답니다. 타임라인을 뜨겁게 달군 소셜이노베이션캠프, '도대체 뭐길래'하며 구경오신 네티즌분들은 어느새 열렬한 응원꾼이 되어 함께 타임라인을 달구었답니다. 

먹고, 개발하고, 먹고, 개발하고, 이야기하고, 웃고, 땀 흘리고 꿈 꾸었던,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웠을 우리들의 36시간을 살짝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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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팀의 책상마다 하나씩 놓여진 간식바구니에는 캬라멜, 사탕, 젤리뽀, 양갱, 비타민씨, 우루사, 소세지가 가득~ 종류와 양만 보면 이건 뭐, 3박4일 지리산 종주 행동식에 버금갑니다.
어디 이뿐인가요. 고개를 돌리면 온통 먹을 것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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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이스크림 전용 냉동고 쯤은 집에 다 있는 거 아니에요? 왜 이래래요, 가게에서만 본 사람처럼..



소셜이노베이션캠프, 그 모든 가능성으로 풍덩!

양재역에서 출발한 SI Camper들이 커다란 웃음을 지으며 캠프장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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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차림으로 온 분들도 있었구요, 트렁크를 달달달 끌고 오신 분도 계셨지요. 이렇게 서로 다른 59명의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들이 모여 36시간 동안 협업을 한답니다. 이런 다름과 차이들이 36시간 동안 때로는 엄청난 충돌을 만들기도 할 거고 또 엄청난 시너지를 만들어내기도 할 것입니다. 그 모든 가능성으로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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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전, 홍삼도 쭈욱~ 마셔주고

뿌우우~ 부부젤라로 흥도 돋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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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도 외치고



※ 관전포인트: 등장 인물들의 변화의 추이를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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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팀, 한 팀 준비를 마치고


모두 함께 큰 목소리로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소셜이노베이션캠프 36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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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사진 누가 찍은건긔;;




                                             6월 19일 토요일

                                                         
  그러다보니, 동창이 밝았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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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제안자 역시 또 한 무리의 열정적인 SI Camper 들이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때 멀리 밀라노에서 화상으로 발표하신 백준상씨는 지금 일 때문에 잠시 캐나다에 머물고 계신데, 그곳에서도 다시 시간을 맞추어 팀 원들과 화상으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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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보노 브릿지를 제안한 김동현씨는 36시간의 캠프까지 참여를 하셨습니다. 사실 캠프에서는 주구장창 개발 작업만 있기 때문에 오시면 심심할 것 이라 강조를 했지만, 글쎄요, 동현님의 36시간을 보니 우리의 예상이 좀 틀렸던 것 같기도 하구요.. 어쨌든 프로보노 브릿지를 구현한 '소셜인'팀에 따르면, 시간이 없어서 혹은 힘들어서 뭐 하나 넘어가려고 하면 동현님께서 눈을 퍼렇게 뜨고 지켜보셨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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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러고보니 이 사진이 달리 보여요?


슬슬 능률이떨어지고, 몸도 찌뿌드드 해집니다. 도대체 36시간이 끝나기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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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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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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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내요~


이쯤에서 슬슬 SI Camper들 사이에서 흉흉한 소문이 나돌기 시작합니다.
소셜이노베이션캠프가 사실은  인간이 36시간 개발만 되면 어떻게 되는지를 밝히는 의과대학의 생체실험이라는 것.. 후후훗!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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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생일을 맞은 분들과 깜짝 생일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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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동료의 어깨를 풀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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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도 차고, 얼쑤~


                                               6월 20일 일요일

다시 하루가 시작되고, 체력이 엥꼬가 될 즈음, 소셜이노베이션캠프가 열리는 윌리엄홀로 치킨 30마리가 쏟아집니다. 개발에는 역시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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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이틀째.. 치킨을 먹어도, 비타민을 쏟아부어도 피곤한 건 어쩔 수 없습니다. 30대 이상 참가자들에 대해선 '소셜이노베이션캠프8'을 하라는 원성도 들려오고, 원조격인 영국은 소셜이노베이션캠프48이니 다행인 줄 알라는 대꾸도 이어집니다. 졸립고 피곤해도, 즐거운 고통임에 틀림없습니다.

 이제 슬슬 작업에 윤곽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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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두 자리대 시간이 한 자리대로 줄고, 분 단위만 남았다가 이제 초단위만 남았습니다. 스톱워치의 색깔도 빨간색으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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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땡!  36시간의 긴 마라톤이 끝났습니다.



두번째 이야기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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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26 16:28 댓글쓰기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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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이노베이션캠프36 폐막영상 from sicamp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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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Icamp36 현장스케치 Ending 영상 - 프렌토 제작 | 꿈꾸는바다 | 2010/06/23 09:39 삭제

    숨가쁘게 달려왔던 SIcamp36이 마무리 되는 폐막식, 다음세대재단 유스보이스 프렌토 친구들이 밤새 촬영하고 편집한 현장스케치 Ending 영상~~ 프렌토 친구들 정말 수고 너무 너무 많이 하셨구요, 최고의 감동을 전해주었던 영상입니다.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 폐막영상 from sicamp on Vimeo.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 폐막영상 from sicamp on Vimeo. SIcamp36을 기획하고 만들어 주셨던 희망제작소, 다음세대재단, 해피빈..

  2.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 그 처음과 또 다른 시작 | 사계절산타와 코찬돌이 그리고 똔띤이 | 2010/06/24 20:28 삭제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www.sicamp36.org) 행사가 지난 6월 20일 끝났습니다. 행사기획과 진행에 참여한 한 사람으로서 많은 가능성과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기술과 사회가 만나면 더 재밌고 즐거운 변화를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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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이노베이션캠프36 개막영상 from sicamp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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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여름이었을 거에요.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혁신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사회혁신의 새로운 방법론을 모색하는 네트워크 소셜이노베이션익스체인지(SIX)를 둘러보던 중 소셜이노베이션캠프를 발견했지 뭐에요? 

성경캠프에서부터 아람단, 극기훈련 그리고, 페미니즘캠프까지 별별 캠프를 섭렵해왔던 저에게 소셜이노베이션'캠프'는 정말 신기하기 짝이 없는 캠프였답니다. 아니, '사회혁신'으로 캠프를 한 단 말야?

더듬더듬 읽어내려갔습니다. '내가 해석하는 게 맞을까' 라는 불안감도 잠시. IT 기술과 사회적 가치를 만나게 한다니, 우리가 가진 많은 문제들을 웹ㆍ모바일이라는 도구를 이용해서 해결한다니, 그것도 2박3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오호라. 이것 참 신통방통 이노베이티브한 캠프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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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www.sicamp.org

아무튼 그래서 여기저기 함께 할 사람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이곳저곳에서 기회가 닿으면 소셜이노베이션캠프를 설명했고, 이걸 꼭 하겠노라고 공언하기도 하고. 그렇게 자꾸 말을 하고 다녔더니 함께 할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20만원을 종잣돈으로 낼테니 트위터를 통해서 모금을 해보자고 먼저 제안해주신 분도 있었구요, 관심있는 분들을 계속 소개시켜주시는 분도 있었어요. 그렇게 해서 희망제작소와 다음세대재단, 그리고 해피빈재단이 으쌰으쌰 의기투합을 하게 되었습니다.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한국마이크로소프트도 함께요.

소셜이노베이션캠프가 제안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간의 협업을 바탕으로 하는 것처럼, 소셜이노베이션캠프의 기획도 이렇게 서로 다른 기관들 사이의 협업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회의가 점점 잦아지고, 주고 받은 메일이 쌓여갈 수록 서로 다른 언어와 업무 스타일에 익숙해졌고, 그렇게 소셜이노베이션캠프의 구체적인 모습이 완성되었습니다. 함께 힘을 합치고 머리를 맞대니 조금 더뎌도 처음보다 훨씬 풍성하고 다채로운 모습으로 소셜이노베이션캠프의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4월 1일, 아이디어 공모 및 캠프 참가자 공모와 함께 소셜이노베이션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공모 시작 하루만인 4월 2일 기획자 부문 마감, 4월 6일 개발자ㆍ 디자이너 부문 마감 등 일주일도 채 지나지 되지 않아 모든 참가자 공모가 마감된 것입니다.  준비한 우리들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였습니다.

이후 관심있는 분들과 함께 '아이디어 수다 모임' 을 열기도 했구요,.그렇게 한 달 동안 총 172개의 아이디어가 모였고, 2차례에 걸친 심사 끝에 36시간의 캠프 동안 웹,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구현할 9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15일 소셜이노베이션캠프 오리엔테이션 이 있었습니다. 제안자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캠프 참가자들이 함께 작업할 제안자와 팀원들을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였습니다. 어찌나 재미었는지 화창한 봄날 주말을 다 내어도 아깝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36시간의 소셜이노베이션캠프가 이번 주 금ㆍ토ㆍ일에 열립니다.

금요일 저녁에 모여 경기도 화성 청호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한 후, 밤 12시가 땡! 하면 '세상을 바꾸는 36시간'이 시작되는 거죠.
 
전례가 없는 행사이다보니 진행과정에 대한 참가자들의 궁금증도 커져만 갑니다. 한 참가자는 애타는 질문과 함께 예상답변까지 보내와  담당자들을 빵 터지게 만들기도 했죠.

질문:  TV는 제공하지 않는 것입니까? 주말 월드컵 경기는 노트북으로 봐야 하는 건가요?
           TV 띄워놓고 개발하려면 버벅거리는데…. 제공하시지 않으면, 42인치 PDP 싸들고 가도 되나요?
 
예상답변 : 간이 배 밖으로 튀어나오셨군요. 36시간 안에 계획하신 것 모두 마무리 하기도 벅찰 텐데. 주말 동안엔 한국경기도 없으니 닥치고 개발!~
 
팀별로 배당된 먹을거리가 동나면 어떻게 하느냐고 물어온 분도 계십니다.
하하;;   여러분의 등 뒤로  24시간 풀가동되는 스낵바가 대기하고 있을테니 맘 푹 놓으시길... (메뉴는 현장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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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정을 보라


36시간 동안 죽도록 '개발' 만하다가 쓰러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답니다. 물론, 캠프의 특성상 '개발-식사-개발-식사-개발-식사'이라는 초절정 단순한 일정이지만 저희가 어디 요렇게 작업만 하시게 두겠습니까? 
두고두고 얘기할 꺼리들을 잔뜩 만들어놓고 36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셜이노베이션캠프가 너무너무 재미있는 행사가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왜냐고요? 준비하는 우리들이 지금 너무너무 재미있거든요. 그러니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현장에 못오시는 분들은 트위터를 주목해주세요. 트위터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시면 저희가 시원한 커피 한 잔을 쏘는 이벤트도 중간중간에 있을 거구요, 재미난 현장의 모습, 결과물 발표와 시상식 등을 중계할 예정입니다. 아직 소셜이노베이션캠프 트위터를 모르신다면 일단 
'날 따라와봐요'.

세상을 바꾸는 36시간, 소셜이노베이션캠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소셜이노베이션캠프 사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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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소셜이노베이션캠프 담당자를 만나다 ②


소셜이노베이션캠프를 맨 처음 기획하고 진행한 영국의 소셜이노베이션캠프 관계자들에 대한 인터뷰를 앞서 보내드렸는데요. 끝나지 않은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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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린소셜이노베이션캠프 첫째 날의 풍경 (출처:www.sicamp.org)


Q : 지난 번에 소셜이노베이션캠프의 과정들에 대해서 얘기를 들었는데요, 손이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 영국소셜이노베이션캠프에서 일하는 사람은 몇 명인가요?

A : 폴과 나(Katie) 이렇게 둘 뿐이에요. 우리가 모든 것을 기획하고 진행합니다. 앞으로 조직이 크고 나서 사람이 더 필요할 때에는 파트타임으로 도와줄 사람들을 고용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아직까지는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행사 당일에는 아무래도 일손이 좀 더 필요한데, 함께하는 동료들이 도와줘서 큰 어려움 없이 지금까지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사실 캠프가 진행되는 주말에 저희가 할 일은 별로 없어요. 참여한 사람들 스스로 알아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사람들에게 언제 식사를 하면 될지 알려주고, 그 시간에 맞춰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중간, 중간 간식이나 필요한 용품을 채워주고 이 정도의 일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충분한 것 같아요. 
 
Q : 공간 구성은 어떻게 하나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또 밀도있는 작업을 하려면 공간이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A : 각 팀마다 알아서 공간을 잡아요. 어떤 팀은 밀폐된 공간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어떤 팀은 로비에서 짐을 풀고 작업을 하기도 하고 제각각입니다. 지난 번에 얘기했던 것처럼 캠프 내내 보이지 않다가 작업 완료 시점에 짠~ 하고 나타난 팀도 있구요.
그리고 3일 동안 진행되는 행사라 숙박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우리는 참가자들을 재워주지는 않아요. 대부분 밤샘을 하거나, 또 런던에서 했을 때는 대다수가 런던에서 사는 사람들이어서 잠을 자야하는 사람들은 집에서 자고 아침에 돌아오기도 했어요. 예산이 조금 넉넉했던 슬로바키아 소셜이노베이션캠프에서는 숙박 지원을 하기도 했었지만 대부분은, 숙박도 알아서 해결하도록 합니다. ㅎㅎㅎ 

Q : 어떻게 사람들에게 소셜이노베이션캠프에 대해 알렸나요? 소셜이노베이션이라는 게 다소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거기다가 캠프까지 붙었으니 좀 어려웠을 것 같기도 한데..
A : 오히려 궁금증을 유발하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간단하고 미스테리한 이미지를 줬어요. 우리에게 일정을 알려 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우린 그런 것을 제공하지 않았고 그래서 사람들은 궁금해 했죠. 이 방법이 잘 통한 거 같아요 ㅎㅎ
그리고 트위터로 사람들을 일종의 스토킹(^^;;)하기도 했어요. 웹 개발자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는 사람들의 트위터에 들어가서 누구를 팔로우하는지 살펴 보고, 소셜이노베이션캠프에 관심을 보일 것 같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방법이었죠. 가디언지와 같은 매체를 통해서 홍보도 했지만 대부분은 인터넷을 통해 홍보했고, 참여한 사람들도 트위터를 통해 온 사람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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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스코틀랜드 소셜이노베이션캠프 모습 (출처:www.sicamp.org)



Q :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게 소셜이노베이션캠프 이후인 것 같아요. 캠프를 통해 아이디어들이 실제로 구현이 되는데 그럼 그 이후는 어떻게 되나. 개발만 하고 끝인가? 이런 궁금증을 갖고 있거든요. 
A : 1, 2등은 상금을 받고, 나머지는 별도의 상금이 없습니다. 상금은 프로젝트의 밑천으로 사용할 만한 금액은 아니고, 축하한다는 성격이 더 강한 금액이죠. 보통 상금으로 그날 저녁을 먹는데 사용한 팀도 있고 그 돈으로 웹 호스팅을 구매한 팀도 있습니다. 보통 1등은 2천 파운드(약 360만원), 2등은 천 파운드(약 180만원)를 주는데, 스코틀랜드 캠프의 경우처럼 상금으로 써달라고 기부 받은 돈이 있으면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또 웹 개발 업체나 디자인 업체에게 상품을 기부받으면, 우승한 팀에게 웹 개발 5일 상품권 같은 걸 선물로 주기도 하구요.
그리고 각 팀에 멘토를 연결시켜서 세 달 동안 꾸준히 만나게 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지, 진행한다면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상담과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또 캠프 후 각 프로젝트 팀이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면 우리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구요. 사실 현물보다 이런게 더 필요한 지원이 아닌가 합니다.

Q : 그렇다면 캠프 참가자들이 먼저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이상, 먼저 도와주거나 하는 것은 없는 셈인가요?
A : 없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소셜이노베이션캠프가 주말 동안에 얼마나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는지 사람들에게 증명해 내기 위한 실험이기 때문이죠. 프로젝트들이 계속 잘 진행되는 것도 놀랍지만, 사람들이 48시간 안에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있는 것을 만들어냈다는 것을 인식하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사전에 캠프에서 나온 결과물들을 지속, 운영해야한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지금 오는 사람들과는 다른 사람들이 참여하게 되겠죠. 우리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신기하게도 캠프에서 구현된 프로젝트 대부분은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등 실제 운영을 준비하거나 운영 중에 있습니다.

Q : 캠프를 마치고 난 뒤, 지속되지 않는 프로젝트들은 어떻게 하나요?
A : 모두 우리 웹 사이트에 올라가 있는데요, 운영을 원하는 사람이 있는지를 찾고, 그런 사람이 나타나면 그들에게 운영권을 넘기기도 합니다.

Q : 아이디어 제안자는 아이디어를 내고, 캠프 참가팀은 그것을 구현하는데, 소유권은 누구에게 있는 건가요?
A : 이건 소셜 프로젝트입니다. 다른 사람을 돕는 것들이기 때문에 가장 뛰어난 아이디어가 좋은 평가를 받는 거구요, 자기와 아이디어가 비슷하면 서로 도우면서 그 아이디어를 살찌워 가는 것이지 소유권을 따지진 않습니다.
캠프에서는 아이디어나 제안자나 개발자 등으로 이뤄진 참가팀 말고도 사회적 기업가나, 광고 홍보 분야의 관계자들도 참여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방법과 재능을 통해 프로젝트에 기여를 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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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www.sicamp.org


 
Q : 아마, 이게 가장 정확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캠프에서 나온 구현물들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A : 전문 심사위원들이 들어가고 그들은 평가항목에 맞춰 채점을 하고, 그 총합으로 심사를 합니다. 평가항목은 크게 4가지입니다.
첫째, 사회적 요구가 큰 아이디어는 무엇인가입니다. 예를 들면 채소 거래 관련 프로젝트보다는 노인 돕기 프로젝트가 더 우월한 점수를 받겠죠. 영국은 채소 재배하는 사람들보다 노인 인구가 더 많기 때문에 사회적 효과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둘째, 구현가능성을 증명해 보이는 것입니다. 아이디어가 실제로 구현가능하지 않다면 아무리 큰 효과가 있어도 필요가 없죠. 실제로 실현가능한지 평가가 필요합니다.
셋째, 아이디어에 맞는 기술을 고르고, 적용시켰는지 입니다. 기술을 얼마나 잘 접목시켰는지에 따라 아이디어의 효과는 더 커질 수도, 작아질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장기 지속가능성입니다. 장기적으로 파급력있는 아이디어일수록 높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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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소셜이노베이션캠프에 대한 인터뷰는 여기까지입니다. 궁금증이 조금 풀리셨나요?
우리와 많이 닮긴 했지만, 영국 소셜이노베이션캠프는 그들의 문화를 담아, 다른 색을 띄는군요. 모든 과정이 ‘자율’에 맡겨진 모습이 신선하기도 하구요. 

지난 3월과 4월에는 호주와 그루지아에서 소셜이노베이션캠프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6월 초에는 뉴질랜드에서 열리구요. 각 나라마다 어떻게 같으면서도 다른 캠프가 만들어졌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멀리 떨어져 있지만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려는 시도와 그 결과들로 인해 우리는 벌써 연결되어 있는 것 같네요.

6월 18일, 우리의 소셜이노베이션캠프는 어떤 모습일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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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소셜이노베이션캠프 담당자를 만나다 ①

"세상을 바꾸는 36시간 소셜이노베이션캠프"가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이제 본격적인 행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있었던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소셜이노베이션캠프와 네티즌이 선정한 9개의 아이디어 발표가 있었고, 그 아이디어를 멋진 현실로 바꿔줄 9개 개발자그룹의 팀 매칭이 이루어졌습니다. 약 한 달간의 준비기간이 지나면, 6월 19일부터 36시간동안 각 아이디어들은 정말 현실이 되겠지요.
상상만으로도 정말 짜릿합니다~ : )
 
유쾌한 변화의 시간을 여기저기 곳곳에서 만드는 사람들, 사실 우리 말고도 또 있답니다. 
우리보다 먼저 ‘소셜이노베이션캠프’를 상상하고, 기획하고, 실행했던 사람들. 바로 영국 ‘소셜이노베이션캠프'입니다. 말씀드렸듯 소셜이노베이션캠프는 2008년 영국 런던에서 먼저 시작됐습니다. 

한국판 소셜이노베이션캠프를 준비하면서, 그들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물어보고 싶은 질문들이 산적했죠. 마음은 이미 영국행 비행기에 실려있었지만, 몸은 현실에 매인 몸. 메일로 주고받는 이야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 우리에게는 협력자들이 있었지요. 연세대 경영대학의 유겟(uGET, undergraduate Global Experience Team-project)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제작소 사회혁신센터에서 인턴십을 수행하고,'웹 2.0을 기반으로 한 영국의 사회혁신'을 조사하기 위해 영국에 방문하게 된 Seed팀의 김준용, 남수균, 박동희, 송지나 학생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지난 1~2월 영국을 방문해 진행한 영국 소셜이노베이션캠프 담당자와의 인터뷰는 한국 소셜이노베이션캠프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번 캠프를 준비하면서 우리들이 궁금했던 내용, 캠프에 참여하는 여러분들도 궁금하겠지요!?

그래서 인터뷰 주요 내용을 두 차례에 걸쳐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는 개방과 참여, 공유의 정신을 생활 곳곳에서 실천하는 사람들이니까요.~^^

지금, 영국 소셜이노베이션캠프를 만나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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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www.sicamp.org


Q : 먼저 소셜이노베이션캠프(Social Innovation Camp)를 소개해주세요.
A : 소셜이노베이션캠프는 기술을 통하여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실험입니다. 캠프 참여자들은 IT기술을 통해 삶에서 우리 사회가 당면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하지요. 재능이 있는 개발자와 디자이너, 그리고 사회혁신가들이 모여 사회의 문제들을 웹을 통해 효과적으로 해결해보고자 노력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이 모든 것이 단 48시간만에 이뤄진 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우리는 36시간 캠프랍니다 ^^)

Q : 이 캠프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A : 사회혁신 아이디어, 그것도 IT기술을 통해서 구현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은 많은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적인 요소들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이러한 차이를 줄이기 위해 실제 IT업계에서 일하면서 사회혁신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웹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과 연결해 협업을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지요.
그런데 그들이 모두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서 바쁘기 때문에 잠깐의 여가시간을 통해서도 충분히 사회혁신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했기에 주말 이틀 48시간 동안 진행했어요.
이를 통해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은 IT계 종사자들에게는 자신이 가진 역량을 통해 기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고, 열정과 아이디어는 있지만 기술적인 한계에 부딪친 사회혁신가들에게는 그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2008년 4월 영 파운데이션(Young Foundation) 건물에서 시작된 캠프는 런던, 글래스고 등 영국 곳곳으로 퍼졌고, 이를 바탕으로 동유럽과 남미에서도 행사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의 다양한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Q : 캠프의 진행과정을 간략하게 말씀해주세요.
A : 크게 4단계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① 아이디어 온라인 공모단계, ② 아이디어 선정단계, ③ 팀 구성 및 캠프 진행단계 ④ 최종 심사 및 시상의 단계입니다.
세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아이디어 공모단계’에서는 웹을 통해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네티즌 및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합니다. 선정된 아이디어의 제안자와 사전에 구성된 캠프 참가팀은 첫째 날(금요일) 간단한 파티에서 서로 대화하면서 관심있는 아이디어를 각 팀별로 매칭하게 되고,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각 팀별로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구현 방향, 마케팅 방향, 예산 같은 프로젝트를 실현화하는 모든 일련의 과정을 포함하여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고, 프로토타입 정도로 구현한 후 이를 심사하고 최종 수상자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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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소셜이노베이션캠프 담당자 Katie (사진: 연세대 uGET의 SEED 팀)

Q : 진행과정 중 아이디어와 참가팀간의 매칭을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해주세요. 어떻게 순조롭게, 갈등 없이 1개 팀과 1개 아이디어 간 매칭이 이뤄지나요?
A : 우선 금요일 저녁에 캠프 참가자 80명을 한 방에 모아 놓고, 뽑힌 아이디어를 짧게 보여주고, 그들끼리 차나 술을 마시며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 시간동안 그들끼리 아이디어에 대해서 더 많은 대화를 나누죠. 다음 날 아침에 모여, 사람들은 우리가 바닥에 붙여놓은 화살표를 따라 자기가 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찾아가게 됩니다. 그럼 자연스레 그 아이디어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모입니다. 몇 몇 적극적인 사람들은 미리 참가자들을 만나고 싶어 하지만, 우리는 아무것도 이야기 해주지 않아요. 미리 만난다면 아무래도 기획일지라도 뭔가 만들기 시작하게 되는 거고, 그럼 캠프의 의미가 좀 퇴색되지 않을까요.  
캠프가 진행되는 중에는 변호사를 데려와 팀들이 법률자문을 구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합니다. 노인이나 아동을 상대로 하는 프로젝트에는 법적인 지식이 필요한 경우도 있거든요.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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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를 돕기 위해 대표적인 사례를 몇 개 꼽는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 지난 해 캠프에서 우승한 ‘Mypolice’ 프로젝트의 경우는 시민들과 경찰을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온라인 플랫폼의 한 예입니다. 시민들이 경찰에 대해 각종 의견을 올리면, 이러한 다양한 의견을 경찰에 대한 스토리로 구성해서 제안하고, 경찰은 그 제안을 받아들여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거죠. 불가능한 제안일 경우에도 그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만으로도, 제안자로서는 큰 위로가 되지요. 물론 이러한 온라인 플랫폼에는 강력한 사회적 동기가 있어야 하는데, 영국 국민의 절반 이상이 경찰 서비스에 불만을 갖고 있다는 점이 작용했을 것입니다. 

다른 예로는 ‘Goodgym’이라는 프로젝트로, 의지부족으로 운동을 꾸준히 하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는데 착안해서 이들을 코치개념으로 노인들과 매칭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운동을 해야 하는 동기를 부여하고, 노인들에게는 대화할 수 있는 젊은 친구를 만들어주는 것으로, 서로가 서로의 조력자가 됩니다. 일단 영국 사람들의 비만 체형 증가와 고령화는 사회적 요구가 될 수 있는데, 이를 해결하는 공익적 아이디어였던 셈이지요. 결과적으로 수상자들의 경우 강력한 사회적인 동기가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어느 정도의 사회적 영향력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 이틀정도의 기간을 가지고 그 정도의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캠프의 사전교육이나 오리엔테이션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따로 워크숍이나 강연을 진행하나요?
A : 의외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첫날 오후 2시에 진행되는 간단한 가이드라인 안내를 제외하고는 전혀 없습니다. 각자의 팀 스타일에 맞게 진행하게 되고, 주최측인 우리는 장소와 음식만을 제공 할 뿐 그 이외의 제반 사항은 각각의 팀의 몫인 거죠. 우리는 기회를 제공할 뿐이지 직접 모든 것을 가르쳐 주지는 않습니다. 그들 스스로 논의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들 또한 소셜이노베이션캠프의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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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www.sicamp.org


Q : 참가팀의 입장으로서는 자율적이기도 하지만, 전체 행사통제나 방향유도 등에 있어서 어려움도 있을 것 같은데 문제는 없나요?
A : 문제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서로 다투는 경우도 있고 프로젝트가 와해 될 뻔했던 적도 있어요. 또 중간에 팀이 바뀌는 경우도 있었구요.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저희는 특별히 간섭하지 않습니다.
처음에 우리가 걱정한 부분은 캠프 참가팀을 짜는 데 있어서 단 한 명도 개발자나 디자이너가 없으면 어쩌나 하는 거였어요. 그럴 경우를 대비해서 예비 개발자 그룹을 따로 모으기도 했구요. 그런데 그런 일은 한번도 없었답니다. 서로 협업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디자이너 한 명이 여러 프로젝트의 BI를 만든 경우도 있었는데 이런 과정들이 정말 진짜 살아있는 집단지성의 과정들이 아닐까 해요. 사실 이런 경우 그 디자이너는 어떤 경우에서든 우승자인 셈이죠.
저희가 많이 걱정한 부분은 48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구현될 수 있을까 하는 문제였어요. 이 걱정은 트위터를 통해 다른 팀들의 진행상황을 서로 공유하게 함으로써, 서로 경쟁하게 되고, 이렇게 해결했어요. 우리 팀은 정체되어있는데, 다른 팀은 이미 앞서 진행되고 있다고 하면, 경쟁심에 우리도 빨리 하게 되는 그런 과정들이었죠.
팀별로 색깔도 다 달라서 어떤 팀은 영 파운데이션 건물 안에서 차근차근 해나가는 팀도 있고, 아예 밖에 나가서 모든 과정을 비밀로 하고 있다가 발표직전 ‘짜잔’하고 발표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이런 다양성이 소셜이노베이션캠프의 매력인 것 같아요.

Q : 협업을 통한 혁신적 아이디어의 구현이긴 하지만, 상금이 주어지는 대회이기도 한데요. 수상자들은 상금을 어떻게 활용하나요?
A : 사실 우리가 강요하지는 않았지만 모두들 받은 상금을 흔쾌히 쾌척해 캠프에 참여한 80여명의 뒤풀이 비용으로 대부분을 썼던 것 같아요. 이를 통해 수상하지 못한 사람들도 기분 좋게 집에 돌아 갈 수 있었던 것 같고, 모두가 즐기는 한바탕의 파티가 되는 거죠.
결국 다들 같은 위치에서 다시 시작하기 때문에 향후 각자의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해 나가는데 상금이 큰 영향을 차지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미 아이디어 제안자들은 직접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자 하는 열망이 강했기 때문에 구현된 것만으로도 만족하고요.

Q : 3일 동안 열리는 캠프가 끝난 이후에 따로 주최 측에서 지원하는 부분이 있나요?
A : 특별히 우리가 물리적으로 지원을 하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소셜이노베이션캠프를 통해서 소셜 펀딩을 받거나 캠프 네트워크를 통해 단기간에 각자의 프로젝트를 알리는 데 유리한 점은 있습니다.

Q : 소셜이노베이션캠프를 진행하고 싶은 다른 사람들에게 꼭 강조하고 싶은 중요한 요소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A : 언제든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지난 번에 몇 분 간 인터넷이 끊어진 경우가 있었는데 불만이 굉장히 많았고, 준비에 차질도 컸지요.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인터넷이 접속 가능하도록 대안들을 만들어놔야 합니다. 특히 유선 인터넷 뿐 아니라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다양한 모바일 기기들이 있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넉넉한 인터넷 접속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인터뷰: 김준용, 남수균, 박동희, 송지나 (연세대 uGET 프로그램 팀)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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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동현 2010/05/26 17:24 댓글쓰기수정/삭제

    팀매칭과정이나 캠프진행과정에서 높은 '자유도'가 느껴지네요. 흠...
    그리고.
    모두들 받은 상금을 흔쾌히 뒤풀이 비용으로 쾌척했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인상 깊습니다!

  2. 남수균 2010/05/28 09:12 댓글쓰기수정/삭제

    실제로 영국내에서 SICAMP를 진행하는 FULL-TIME MANAGER는 단 한명이고 모든 PROCESS가 참여에 의해 이루어 진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SICAMP를 통해 많은 사회 혁신 기반의 웹 모델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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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시청률도 뚝 떨어진다는 5월 주말 오후, 우리는 만나서 무엇을 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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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웃고   또 이렇게 웃었을까요?

그리고 그 날 밤 이어진 트윗의 멘션, 멘션, 멘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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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소셜이노베이션캠프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어떤 일이?

지난 5월 15일 토요일, 다음커뮤니케이션 한남 사옥에서는 소셜이노베이션캠프 오리엔테이셨이 있었습니다. 9명의 제안자 분들이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분들은 팀을 이루어 제안자 분들과 만나는 첫 자리. 처음 만나는 자리에는 어색함 대신 새로움에 대한 설레임이, 아이디어에 대한  진지함과 날카로움이, 큰 웃음이 그리고 서로에 대한 격려가 가득했습니다. 바로 이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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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꿀 9개의 아이디어와 제안자를 만나다.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간 이어진 소셜이노베이션캠프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총 172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습니다. 주제 별로 아이디어가 골고루 접수되기는 했지만 복지/봉사/기부 주제에 대해서는 무려 56개의 아이디어가 모였습니다. 내가 가진 것들을 어떻게 나누고 순환시킬 것인가에 대해서 아주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있다는 것. 이거 훈훈하지 않습니까? 
두 차례에 걸친 심사 끝에 8개의 아이디어가 선정되었고, 또 네티즌분들의 많은 지지를 받은 아이디어 하나를 포함해 총 9개가 소셜이노베이션캠프의 아이디어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자리에서 제안자의 생생한 설명과 함께 9개의 아이디어가 사람들과 만났습니다.  

이동균님은 맛, 가격, 위치 말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식당 역시 식당을 선택하는 하나의 기준이 되게 하자는 "사회적 식당 만들기"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표해주셨습니다. 재래시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모으는 앱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 '시장을 찾아서' 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팀 再來의 최보름씨가 발표했구요, 4월 22일에 있었던 아이디어 수다모임에서 나온 아이디어,'우리 동네 사람들' 은 택배 받는 게 걱정인 1인 가족들, 혼자 아기 보느라 지쳐버린 초보 엄마들, 1년에 한 번 쓰는 공구를 사야되나 망설이는 사람들의 고민과 걱정과 욕구들을 '우리 동네'를 기반으로 서로를 연결시켜 해결해보자는 아이디어 입니다. 아이디어 수다모임에서 우연히 한 조가 되어 머리를 맞대게 된 한선경씨가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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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특별히 소셜이노베이션캠프와 색을 맞추어 하늘색 옷을 입고 왔다(고 주장하)는 이성은씨는  '창작을 위한 품앗이 펀딩'을 제안하셨습니다. 왜 예술가는 가난할까? 왜 예술 활동은 고정적인 수입으로 연결이 잘 안될까? 그래서 이 아이디어는 창작자와 소액 투자자들을 연결하는 웹 서비스를 제안합니다. 
불편기사를 신고하는 엽서는 있어도 친절기사를  칭찬하는 엽서는 없고, 칭찬을 하려면 그 이름도 복잡한 '서울特別市 버스 運送組合'의 홈페이지를 찾아들어가야 한답니다. 도대체 왜 이래야하죠? 그래서 양석원씨는 친절한 버스 기사 분을 바로바로 칭찬하고 또 연말엔 시민이 뽑은 친절 기사님께 상도 드릴 수 있도록 '친절한 우리 기사님'이란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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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경북 김천에서 온 김민정씨는 자전거 이용자들이 스스로 정보들을 채워넣는 웹 서비스 '우리가 만드는 fun한 자전거 도로' 를 발표하셨습니다. 정책적 차원에서 시작된 자전거 타기는 어느새 전지구적 사명이 되어, 좌중의 호응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네티즌 인기상으로 선정된 아이디어 '당신의 나무를 심어드립니다'가 발표되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나무를 심고 가꾸면 실제 자투리 땅이나 버려진 땅에 나무를 심어 계층에 따른 환경 격차를 줄여나가겠다고 합니다. 발표자 분의 이름은 이건희! 모두 박수로 맞이해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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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번 째 발표는 조금 특별했습니다. 제안자가 밀라노에서 유학하는 분이셨거든요. '도심 텃밭 농장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디지털 플랫폼'의 제안자 백준상씨는 스카이프를 통해 다른 제안자의 발표 현장에도 참여하셨고 또 본인의 아이디어도 발표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김동현씨는 재능을 나누고 싶은 사람과 그러한 나눔이 필요한 사람을 연결하는 플랫폼에 대한 아이디어인 '프로보노 브릿지'를 발표하셨습니다.
 



짝꿍 맺기

                                이제 오리엔테이션의 (어쩌면) 하이라이트! 짝꿍 아이디어를 고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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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표를 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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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하는 아이디어에 내 번호표를 갖다 붙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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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찜한 아이디어에 벌써 번호표가 붙어있다면, 이를 떼고 내 번호표를 붙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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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차례의 환호와 탄식이 오고 가더니, 팀과 아이디어의 매칭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이디어 제안자와 각 팀은 별도의 회의실로 흩어져 심도 깊은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밀라노에 있는 백준상씨도 물론 함께요.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는 중 ^^;;


제한된 시간을 훌쩍 넘어 '이대로는 못해먹겠다!'는 주최측의 부르짖음이 있을 때까지 방으로 들어간 사람들은 나올 줄을 몰랐습니다. (진짜 짱이심...) 모든 일정이 끝난 후에 또 따로 모여 논의를 계속 이어나간 팀도 있다고 합니다. (정말 짱이심...)


모두가 즐거운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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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어진 파티에서는 아이디어 제안자분들에게 작은 선물을 드리는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나무를 심어드립니다'를 제안하신 분들껜 삽과 물조리개와 나무 심은 후 드시라고 외식상품권을, '창작을 위한 품앗이 펀딩'을 제안하신 분에겐 문화상품권과 창작혼을 불태우시라고 색연필을, '친절한 우리 기사님'을 제안하신 분껜 현금을 꽉꽉 채운 교통카드와 편안한 버스 여행이 되시라고 목베개를 선물로 드렸습니다. 아이디어의 내용에 맞는 재미난 선물이 주어질 때마다 큰 웃음이 빵빵 터졌습니다.  캠프 때 먹을 수 있는 '컵라면 한 박스'를 경품으로 내걸자, 식장이 순식간에 '우정의 무대'가 되어버리는 놀라운 순간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6월 18일 캠프에서 만나요

함께 머리를 싸매고 으쌰으쌰할 준비 되셨나요?
우리가 만들 36시간, 우리가 만들 36시간의 변화들,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이 날의 설레임과 기쁨과 기대를 가지고 우리
6월 18일 소셜이노베이션캠프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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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셜이노베이션캠프 오리엔테이션(팀매칭) | :: Wolf's Howling | 2010/05/19 11:26 삭제

    SONY | DSLR-A550 | Normal program | Pattern | 1/124sec | F/4.5 | 0.00 EV | 80.0mm | ISO-500 | 2010:05:15 14:05:21 소셜이노베이션캠프의 오리엔테이션을 갔다왔습니다. 제안자...로 프리젠테이션까지 했구요..0_0; 거참. 정말 떨려서 고생많았습니다. 첫사랑에게 고백하는 기분... 이라는 멘트까지 날릴 정도로!!! 마이크로소프트 MVP들로 이뤄진 분들과 팀을 맺게 되..

  2. 소셜 이노베이션 캠프36 오리엔테이션에 다녀왔습니다 (2) |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 | 2010/05/27 14:09 삭제

    소셜이노베이션 캠프에서 제안된 아이디어에 대해 계속 포스팅 하겠습니다. 5. 다섯번째 아이디어 : 친절한 우리 기사님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그런데 그런 대중교통을 운행해주시는 분들에게는 얼마나 관심을 쏟고 있을까요? 버스나 지하철은 우리가 쉬는 날에도 운행을 하고, 그 분들은 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일을 하셔야 하지요. 그러나 우리는 좋은 서비스를 받을 때는 이를 당연히 여기고, 혹시라도 불친절한 분들을 만났을 때만 기억하고..

  3. 소셜 이노베이션 캠프36 오리엔테이션에 다녀왔습니다 (1) |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 | 2010/05/27 14:09 삭제

    5월 15일 토요일에 '소셜 이노베이션 캠프 36'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에 다녀왔습니다. 실제 행사는 6월에 열리지만, 사전에 팀을 꾸리고, 팀원들과 대면하고, 또 맡게될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간단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아직까지 캠프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 않고, 사회적 기업 등에 대한 관심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캠프에 참여하는 분들은 과연 어떤 분들일까 하는 호기심도 생기고 관심도 많이 가더군요. 오리엔테이션은 다음 한남 사옥에서 이루..

  1. 김동현 2010/05/19 11:37 댓글쓰기수정/삭제

    정말 즐거웠습니다. ^^ 마지막 사진은 정말 우정의 무대를 연상시키네요!

  2. 이동균 2010/05/19 15:01 댓글쓰기수정/삭제

    경품센스는 정말 멋졌습니다. 전 고무장갑을 안주신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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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소셜이노베이션캠프는 아니지만, 그와 유사한 이벤트를 소개하려고 해요. 언젠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된 적 있는, 뉴욕시가 주최한 '빅 앱스(Big Apps)'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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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별명 '빅 애플(Big Apple)'을 따라 '빅 앱스(Big Apps)' 라 이름 붙혀진 이 대회는

한 마디로 말해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 경진 대회입니다. 수많은 어플 경진대회 속에서 '빅 앱스'가 빛나는 것은 기업이나 시민단체가 아닌 시(市) 정부가 이를 주최했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시 정부가 가지고 있는 공공 정보들을 공개하고, 일반 시민들이 이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이를 이용해 유용한 어플리케이션이 나올 수 있도록 제대로 된 멍석을 만든 것이지요. 공공 정보들이 어떻게 시민들의 일상 생활의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빅 앱스'의 출발점이었습니다.  


2009년 10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공모 기간에 85개의 어플리케이션이 등록이 되었고,

올 2월 시상식과 함께 막을 내렸다고 합니다.


어떤 어플리케이션이 모이고, 또 많은 호응을 얻었는지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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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Finder NYC 


'빅 앱스' 대회에서 1등을 한 어플리케이션은 바로 "Way Finder NYC" 입니다. 안드로이드폰을 기반으로 하는 이 어플리케이션은 현재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뉴욕 지하철과 PATH(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열차)의 역이 어디인지 찾아줍니다.  


1등이라고 하여, 휘황찬란한 어플리케이션을 기대했는데 전철,기차역을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이라고 하니 왠지 김 빠지는 느낌인데요, 그만큼 뉴욕에서 전철역, 기차역을 찾는 문제가 심각하고도 중요한 문제인가 봅니다. 뉴욕에 좀 있었던 친구한테 뉴욕에서 길 찾기에 대해 물어봤더니, "무지 복잡... 오래 산 사람들은 쉽다고 하는데.. 난 전철이 넘 어려워 걸어 다녔음" 이랍니다.


그러고보니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화 속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택시를 탔던 것 같네요. .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도, 스파이더맨도 거미줄을 쏘지 않을 땐 이동 중엔 주로 택시를  타고 다닙니다.


"Way Finder NYC"는 이렇게 쓸 수 있습니다.  


1. 어플을 실행하고, 마치 카메라를 들고 있는 것 같이 핸드폰을 잡아라.

2.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과 PATH 역을 라이브로 볼 수 있다. 양 옆으로 회전하면 다른 역을 볼 수 있다. 위로 움직이면 멀리 있는 많은 역들을 볼 수 있다.

3. 핸드폰을 바닥으로 향하면, 현재 위치나 가장 가까운 역이 표시된다.

4. 역을 클릭하면 도보로 갈 수 있는 길을 보여준다.


가까운 역으로 갈 수 있는 도보길을 표시해주는 것은 굿 아이디어!

실행 모습이 궁금하면 여기를 눌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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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을 차지한 것은 바로 택시와 기사에 대한 커멘트와 피드백을 공유하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Taxihack

 

Taxihack은 택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택시와 기사에 대한 커멘트를 이메일이나 트위터를 통해 등록하고 이를 사람들과 공유하는 서비스입니다.


택시를 탄 후, 차량번호나 기사등록번호를 포함하여이용에 관한 후기를 올리면 이 내용들이 차량이나 기사에 대한 하나의 프로파일이 됩니다. 그래서 나중엔 차량 번호만으로도 해당 택시에 대한 사람들의 코멘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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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를 통한 커멘트 등록은 이런 모습입니다.



 Trees Near You


'Trees Near You' 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뉴욕에 있는 500,000 종류의 가로수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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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s Near You를 통해서

  현재 위치에서 근처의 나무들을 볼 수 있구요

  나무의 종에 관한 정보, 나무 크기 등 나무에 관한 목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나무를 통해 이산화탄소 절감의 양, 에너지 절감 효과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가치 등

  나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들을 계산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나무를 가꾸는 것의 경제적, 그리고 생태적 가치를 수치화해서 본다면 왜 나무가 중요한지 그야말로 절절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 이 어플리케이션은 현재 아이튠즈에서 무료로 얻을 수 있답니다. 

 


NYC Way: 30+ NYC iPhone Apps in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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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C Way는 뉴욕시민들이나 관광객들에게 유용한 뉴욕의 정보를 모아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NYC Way는 위치를 인식할 수 있고 또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정리된 정보를 제공합니다. 뉴욕시의 우편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지역의 정보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방문한 곳에 관한 정보를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서 알리고 공유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재 이 어플리케이션도 아이튠즈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고 하니, 뉴욕 여행이나 출장 계획이 잡혀 있는 분들은 가시기 전에 챙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일상적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은 어떤 게 있을까요? 우리의 상황과 현실에 딱 맞는 어플리케이션은 어떤 게 있을까요?

당신의 상상력을 보여주세요!




출처:http://www.nycbigapps.com/application-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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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건, 이 하나의 멘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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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날 저는 점심 회식이 있었고, 막걸리 두 동이를 나눠 마시고 돌아와 자리에 앉았죠.  

바로 그때, 이 멘션이 등장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대화들이 오고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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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이 먼저 무엇을 제안하지 않아도 관련 모임이 여기저기서 생기고  

우리가 함께 만들어간다는 것 바로 이런 것

아, 진정 훈훈하구나~~ ♥_♥



그리고 얼마 후에는 이런 멘션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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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회의를 계속해도, 좀 처럼 떠오르지 않는다는. (왜왜왜~)

그래서 저희는, 아이디어 수다모임을 진짜 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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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목요일, 저녁 7시 반, 학동역에 있는 'CO-UP'에서 소셜이노베이션캠프에 관심있는 분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트윗밋으로는 잔뜩 신청해주셨는데, 그 중 한 2/3만 오셔서 김밥이 많이 남았다능! (덕분에 아침을 거르지 않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만, 다음엔 꼭 미리 알려주셔욧 ^.~)


소셜이노베이션캠프 아이디어 수다모임에는 약 서른 여 명이 참여하셨습니다. 그런데 다들 어찌 그렇게 붙임성들이 좋으신지,  오래 알고 지낸 사람들인 양 인사도 나누고, 얘기 하시는 모습이 역시 훈훈했습니다.


소셜이노베이션캠프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서로 인사를 나누고  본격적인 아이디어 수다에 들어갔습니다. 소셜이노베이션캠프는 우리가 갖고 있는 문제를 웹이나 모바일이라는 도구를 이용해서 해결하는, 아주 이노베이티브한 행사이지만,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기 위해 우리가 이용한 것은 전지와 매직! (마술의 매직이 아니라...) 클래식이 클래식인 건 다 이유가 있습죠 ㅎㅎㅎ


아이디어를 끄집어 내기 위해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단 네 가지


1. 비판금지

2. 컨닝장려

3. 질보다양

4. 다다익선



남이 쓴 것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토 달지 않고, 서로의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얻어가며, 멋진 아이디어를 내놓기 위해 고심하기 보다는 일단 생각나는 대로 다 적는다는 즐거운 규칙을 가지고

꼭 해결되었으면 하는 문제들, 혹은 불만들, 서로가 가진 생각들을 적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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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에 칸을 나누고, 자신의 이야기를 씁니다. 시간이 다 되면 옆으로 종이를 돌리고 다른 사람이 쓴 것에 대해 의견을 보태거나, 생각을 발전시키는 식으로 살을 입혀갑니다.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하나의 문제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가지치기 되기도 했고, 또 여러 다른 문제들에서 하나의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순식간에 하얀 종이가 꽉 찼답니다.

이렇게 돌려 가며 쓰는 과정에서 이미 솔루션이 도출되는 경우도 있었으니, 역시 매직은 매직이에요~ 

그 다음에는 각자 조에서 가장 공감하고, 시급히 해결되면 좋을 문제들을 선정하고, 이에 대해 어떤 웹/모바일 서비스가 필요한지 생각했습니다. 이 문제를 '범프(Bump)' 처럼 해결해보면 어떨까? 이건 '포스퀘어 (4square)' 방식으로 해볼 수 있지 않을까? 게임의 요소를 집어 넣어 좀 더 재밌게 하고, 게임과 현실 공간을 연결시키는 건?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안되었고, 서로의 생각들이 보태지면서 아이디어는 점점 성장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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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빵! 터지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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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심각한 표정으로 생각하고 얘기하고 듣기도 했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도시에서 동네를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을까? 좀 더 조화롭게, 좀 더 평화적으로, 좀 더 생태적으로 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뭘까? 

아이디어 수다 모임을 통해 나온 아이디어는 여기 모인 우리들이 꿈꾸는 삶과 사회에 대한 그림이었습니다. 분리된 삶이 아닌 연결된 삶, 숨쉬는 모든 것과 연대하는 삶.
이렇게 계속 이야기하고 꿈꾸고, 함께 가고 있으니 언젠가는 이러한 삶과 사회를 좀 더 우리 곁에 가까이 오게 할 수 있겠지요?!?

소셜이노베 이션캠프 아이디어 공모 기간은 4월 30일에 마감됩니다. 이제 4일 남았네요.

아이디어를 낼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저희처럼 아는 지인들과 아이디어 수다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시간이 훅훅 지나가는 사이, 정말 누구나가 공감할 수 있는 멋진 아이디어가 탄생해 있을 겁니다. 고민만 하시다가는, 큰 일 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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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콤한상상 2010/04/29 17:10 댓글쓰기수정/삭제

    당장 내일이네요... 많은 아이디어가 모였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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