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의 에너지 사용량을 모아 보자!
티디 스트리트 프로젝트(Tidy Street Project)는 영국 브라이턴 지역의 티디 가에 위치한 가구들이 자신의 일일 에너지 사용량을 웹사이트에 입력할 수 있도록하고, 입력된 에너지 사용량의 일일 평균 사용량을 거리의 도로에 직접 표시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1년 3월과 4월 동안 진행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http://tidystreet.org/ 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웹사이트에서는 티디 가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에너지 사용량을 등록할 수 있는 로그인 창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로그인을 하려면 운영자에게 메일을 보내야 한다고 하네요. 이 거리에 살고 계신 분은 어떤 형태로 웹을 이용하도록 구성되었는지 좀더 볼 수 있으련만, 티디 가에 살고 있지 않은 것이 아쉽습니다.
이렇게 별도의 로그인 페이지를 두고 있는 이유는, 개인의 에너지 사용량이 공개되어 부정적인 스트레스를 주게 하기 보다는 공동의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게 만들어 긍정적인 게임의 효과를 얻게 만드려는 의도로 보이네요!
부정적 경쟁이 아닌 긍정적 협동을 자극하도록 고안!
도로에는 전날 24시간동안의 평균 사용량이 표시되고 매일 매일의 평균 사용량이 차곡차곡 쌓여가게 됩니다. 도로에 표시는 어떻게 하냐구요? 지역의 그래피티 아트 예술가와 협력해서 표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피티 아티스트는 스프레이 분필로 아래 사진과 같이 에너지 사용량을 체크해서 표시하고, 프로젝트가 끝나는 때에 지우게 된다고 하네요.

<사진 by Nora O'Murchu>

<사진: Tidy Street/Jon Bird>
첫주에는 이 거리에 있는 사람들이 자체적으로 입력해준 에너지 사용량을 표시하고, 이후 주에는 브라이턴 지역의 평균 사용량을 표시해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도로를 나설때면 우리 집이 위치한 거리의 에너지 사용량을 바로 알수 있고, 심지어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얼마나 낭비하고 있는지, 또는 얼마나 절약을 잘 하고 있는지를 바로 볼 수 있겠죠!
3주 만에 평균 15%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 효과!
이 결과 3주 만에 15%가량 에너지 사용량이 줄었다고 하는데요, 어떤 가구는 30%나 줄기도 했다고 합니다. 손에 잘 잡히지 않던 에너지 사용량을 계속 기록하게 하여 얼마나 사용하는지 인식하게 하고, 눈에 잘 보이지 않던 에너지 사용량을 가시적으로 바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하여 내가, 우리 동네가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 사용량을 즉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런 놀라운 변화의 성과로 이어진 것이지요!
온라인을 활용하는 것 뿐 아니라 오프라인으로 바로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하는 두가지가 조화를 이루는 프로젝트이지만, 온라인 웹이나 모바일 웹으로도 구현해서, 참가자들의 평균 사용량을 매일 체크하고 그것을 통해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도록 구현해본다면 에너지 사용에 대한 관심도 환기시키고, 협동심도 자극하고, 오프라인 지역사회의 관계 형성도 도울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프로젝트는 현재 자체 페이스북 페이지 를 통해 지속적으로 결과 사진을 업로드 해주거나 기사로 보도된 결과를 공유하고 있답니다. 계속해서 업데이트되는 소식이 궁금하신 분들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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