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한편 막막한 일이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웹과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라고 하니 기술적인 이해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때문에 더 어렵기도 하지요. 그런 분들을 위해 수다 모임이 마련되었고, 지난 27일 대학로에서 강북지역 수다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4월 27일 오후 7시 - 9시 30분까지 대학로에서 진행된 수다모임 현장>
강남지역 아이디어 수다모임이 5월 2일 오후 7시로 예정되어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참석 못하시는 분들이나, 어떻게 아이디어 수다 떨수 있을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수다모임을 자기 친구들끼리 진행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아래에 몇가지 단계를 정리해 봅니다.^^
0단계: 아이디어 수다 선수들 간 상호 인사
일단 서로 모르는 분들이 모였으면 각자 인사나누며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지셔야 하겠구요, 아시는 분들끼리라면 오늘 수다 떨며 어떤 기대로 임할지를 차례로 이야기 나누셔도 좋겠습니다.
1단계: 아이디어의 씨앗 캐내기
자, 모든 사람들에게는 "수다의 본능"이 있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느끼는 것에 대해 모두 말하고 이야기하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그 욕구의 물꼬를 터 주게 되면 아주 자연스레 대화와 수다가 일어나게 되는데요, 그 수다의 본응을 자극하기 위해 수다 모임에서는 전지를 활용한 "아이디어 브레인 스토밍"을 진행합니다.
개인 브레인 스토밍 + 상호 댓글을 통한 브레인 스토밍 + 공감되는 중요한 문제 정하기!
전지나 큰 도화지를 앞에 펼치시고요, 전지와 도화지의 중앙에서부터 자신의 앞까지 선을 쭉~ 그어 봅니다. 그렇게 선을 그으면 참가하신 분들의 숫자 만큼의 공간이 구획지어 지는데요, 여기에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하는 내용을 무작정 적어봅니다.
Question! 내가 생각할때 요즘 중요하게 해결되어야 하는 사회문제는 무엇인가요?
(웹이나 앱을 활용해보신 경험이 있으신 분이라면,
"그 문제들 중에 웹과 앱으로 해결하면 좋을 문제는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을 더해
브레인 스토밍 해주셔도 좋겠습니다.)
5분 정도는 각자 앞의 공간을 열심히 채웁니다. 생각이 떠오르는 것을 막지 말고 떠오르는 것들대로 술술술 전지를 채워나갑니다. 그리고 5분이 지나면 스위치~! 자,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또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내가 적은 것을 다른 분이 읽을 수 있도록 전지를 돌려주세요. 그리고는 내 앞에 놓여진 다른 사람의 문제의식을 읽고 그에 자신의 생각과 견해를 덧글을 달아 봅니다. 덧글은 "저도 이런저런 점에 동의합니다. 맞아요,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걸 이렇게 해결해보면 어떨까요, 또는 반대로 이런 점도 있지 않을까요?" 등등의 내용이 될 수 있겠지요!
자, 모든 사람이 다 돌아가면서 댓글을 달고 서로의 생각과 문제의식을 서로 확인했다면, 이제 입을 열어 수다를 떨어봅니다. 돌아가며 정리한 문제 중에 무엇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게 해결되어야 할 문제인지를 토론해 보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2~3개 정도를 결정하면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4월 27일에서 나온 것 중에 중요하게 추려진 것은 특정 장소의 기억과 추억을 알려주는 것을 통해 공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게 하는 것, 연극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SNS를 통해 확산될 수 있게 해서 연극계를 활성화시키는 것, 대학 학과정보를 알수 있도록 해주어서 적성에 맞는 곳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것, 동네 지역사회의 교류 중 부부들이 서로 교류하며 육아도 도울 수 있는 것, 지역의 특색을 갖춘 숙박시설을 발굴하고 안내해 주는 것, NGO/NPO의 구인구직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 혼자 사는 싱글족들이 과일 등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공동구매 해서 영양을 챙길수 있도록 하는 것이나 동네 안에서 남는 음식이 버려지지 않고 음식이 필요한 사람들이 서로 교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2단계: 웹/앱 아이디어로 항목에 맞게 정리해가기
자, 그렇다면 웹/앱으로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선정합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웹/앱을 구상할때는 아래와 같은 틀과 시트를 이용하면 좋은데요,
1) 팀원, 아이디어 제목과 구현 형태 선정하기
아이디어를 함께 구체화하는 팀원들의 이름을 적고, 아이디어의 제목과 아이디어가 웹/모바일웹/앱 중 어떤 것으로 구현되기에 적합한지를 적습니다.
2) 아이디어의 제안 배경 정리하기
그리고 아이디어를 구상하게 된 주요한 문제의식에 대해서 제안 배경 부분에 몇가지 항목들로 정리합니다. 이미 앞에서 브레인스토밍과 토론을 통해서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온 것을 바탕으로 정리해가면 손 쉽게 정리할 수 있겠죠.^^
3) 구현될 웹/앱이 담아야할 핵심 기능과 내용 정리하기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기능과 내용을 수다를 떨며 정리해봅니다. 평소에 웹서핑과 앱서핑을 자주해보신 분들이 구현 가능한 이런이런 기능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거나 설파하면서 핵심 기능들을 잡아가면 훨씬월하겠죠!
4) 구현물을 통해 달성할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하기
실제 구현되는 웹/앱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문제를 해결과 연결되는 기대효과들이 정리될 수 있을 것이고 부가적으로 얻는 효과들도 이야기 될 수 있겠죠.^^
3단계: 아이디어 등록하기!
자, 아이디어 수다를 통해 뚝딱 시트지 하나가 완성되었다면, 이제 이것을 등록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시트지에
정리한 내용을 옮겨 적을 사람을 선정해서 역할을 부여해주시고요, 그리고 팀원 정보가 빠지지 않도록 아이디어 수다에 기여한 사람들을 꼼꼼히 확인합니다. 아래 버튼을 눌러 등록하기 메뉴로 이동해서 차례차례 등록!
그리고 아이디어가 잘 등록되었는지 등록 담당자에게 하루 뒤에 연락해서 확인하시면 수다를 통해 문제 발굴, 구체화, 등록까지 뚝딱! 도시락 먹고, 또는 점심 식사 후 커피 마시면서 수다 떨어보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어때요, 참 쉽죠잉~!
지금 이 글을 보시면서 아이디어 수다 떨고 싶어지신 분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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